음악 좋아하는 분께 추천하는 분야별 사이트 유형 6가지

어두운 배경 속 통기타 줄과 사운드홀
frans16611 / Flickr / CC BY 2.0

음악을 즐기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출근길에 흘려듣는 분도 있고, 가사를 따라 부르거나 악보를 보며 악기를 연습하는 분, 공연 소식을 누구보다 먼저 챙기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찾는 사이트는 늘 쓰던 스트리밍 앱 하나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악 생활을 넓혀 줄 사이트를 여섯 가지 분야로 나눠 추천해 보겠습니다.

분야이런 분께 추천
음원 스트리밍매일 음악을 듣는 분
인터넷 라디오새로운 곡을 우연히 만나고 싶은 분
무료 음원 라이브러리영상에 배경 음악이 필요한 분
가사와 악보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연주하는 분
악기 강의독학으로 악기를 배우려는 분
공연과 티켓콘서트와 페스티벌을 챙기는 분

표를 보고 마음에 드는 분야가 있다면 그 부분부터 읽어도 괜찮습니다. 각 분야마다 고를 때 확인할 점을 함께 적었습니다.

매일 듣는다면 스트리밍과 라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는 곡 수, 추천 기능, 음질, 가족 공유 여부가 고르는 기준입니다. 요금과 혜택은 자주 바뀌니 각 공식 사이트에서 비교하세요. 늘 듣던 곡만 반복된다면 인터넷 라디오나 장르별 채널을 곁들여 보세요. 진행자가 고른 곡을 듣다 보면 알고리즘 추천과는 다른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게 됩니다. 서비스별 공식 주소는 음악 주소모아 페이지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처음 고를 때는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곡이 충분히 있는지 먼저 검색해 보세요. 해외 인디 음악이나 오래된 가요처럼 서비스마다 보유 곡 차이가 큰 장르가 있습니다. 같은 곡이라도 음질 옵션이 다르니 무선 이어폰을 쓰는지 유선 헤드폰을 쓰는지에 맞춰 고르면 됩니다. 인터넷 라디오는 방송국 공식 앱이나 여러 채널을 모아 둔 서비스로 들을 수 있는데, 시차가 있는 해외 방송은 다시 듣기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면 편합니다.

영상 만드는 분께는 무료 음원 라이브러리

브이로그나 발표 자료에 음악을 넣고 싶다면 저작권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무료 음원 라이브러리가 필요합니다. 같은 무료라도 출처 표기가 필요한 곡, 상업적 이용이 안 되는 곡이 섞여 있으니 곡마다 라이선스 조건을 꼭 읽어야 합니다. 다운로드할 때 라이선스 안내 화면을 캡처해 두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근거가 됩니다.

무료 음원 라이브러리를 고를 때는 장르와 분위기별 검색이 잘 되는지, 곡 길이를 편집하기 쉽게 여러 버전을 제공하는지를 보면 좋습니다. 라이선스 표시는 출처 표기 의무가 있는지, 수정해서 써도 되는지처럼 항목별로 나뉘어 있으니 표시의 뜻을 한 번 익혀 두면 이후 고르기가 쉬워집니다.

밝은 나무색 통기타의 사운드홀
사진: geishaboy500 / Flickr / CC BY 2.0

따라 부르고 연주한다면 가사, 악보, 강의

노래방처럼 따라 부르고 싶다면 가사 싱크 기능이 있는 서비스가 편하고, 연주를 한다면 코드 악보나 탭 악보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유용합니다. 악보는 저작권 보호 대상인 경우가 많아 공식 판매처나 허락받은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학으로 악기를 배운다면 초보용 강의가 단계별로 정리된 곳을 골라 하루 십 분씩이라도 꾸준히 따라 해 보세요.

악기 강의는 무료 영상만으로도 시작할 수 있지만, 순서 없이 이 영상 저 영상을 보다 보면 기초가 비게 되기 쉽습니다. 초급 과정을 하나 정해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 보고, 연주를 녹음해 들어 보는 습관을 들이면 실력이 느는 것이 귀로 느껴집니다. 조율 앱이나 메트로놈 앱도 함께 쓰면 연습의 질이 달라집니다.

가사 서비스를 쓸 때는 공식으로 제공되는 가사인지도 확인해 보세요. 이용자가 직접 올린 가사는 틀린 부분이 섞여 있을 수 있어, 노래를 정확히 익히고 싶다면 공식 음원 서비스의 가사나 앨범 소책자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 곡이라면 번역 가사를 함께 보여 주는 서비스가 노래의 뜻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공연을 챙긴다면 링크모음으로 예매처 정리

콘서트나 페스티벌은 예매 오픈 시간이 짧고 경쟁이 치열해서 미리 준비가 필요합니다. 예매처 회원 가입과 결제 수단 등록을 미리 해 두고, 오픈 일정 알림을 켜 두세요. 공연별로 예매처가 다르니 공연티켓 사이트모음에서 주요 예매처의 공식 주소를 즐겨찾기해 두면 당일에 헤매지 않습니다. 비공식 재판매 글은 사기 위험이 크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연 당일에는 모바일 티켓 화면이 바로 열리도록 미리 앱에 로그인해 두고, 공연장 주변 교통과 짐 보관 안내도 확인해 두세요. 내한 공연이나 대형 페스티벌은 예매처 공지에 입장 규정이 따로 붙는 경우가 많으니 공지를 끝까지 읽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 가지 분야를 모두 따로 찾기 번거롭다면 분야별 주소를 한곳에 모은 링크모아를 함께 둘러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호빵넷 같은 주소모음 서비스도 비슷한 방식으로 쓸 수 있는데, 어느 곳을 쓰든 등록된 주소가 공식 사이트인지 마지막에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여섯 분야를 모두 쓸 필요는 없습니다. 듣는 데 집중하는 분이라면 스트리밍과 라디오만으로도 충분하고, 영상을 만드는 분이라면 무료 음원 라이브러리 하나를 잘 고르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나의 음악 생활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쓰는 분야부터 정리해 보세요.

음악 생활은 듣는 데서 끝나지 않고 부르고, 연주하고, 공연장에서 함께 즐기는 데까지 넓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여섯 분야 중 지금 가장 관심 가는 한 곳부터 즐겨찾기에 추가해 보세요. 작은 즐겨찾기 폴더 하나가 음악을 대하는 방식을 꽤 많이 바꿔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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